수(水)
무엇인가
물입니다. 계절로는 겨울, 방위로는 북쪽, 하루로는 밤입니다. 한 바퀴를 마치고 다시 목으로 이어지는 자리입니다.
천간에서는 임(壬)과 계(癸), 지지에서는 해(亥)와 자(子)가 수입니다. 축(丑)에도 수의 기운이 남아 있습니다.
어떤 힘인가
저장하고 흐르는 힘입니다. 가을에 거둔 것을 겨울에 갈무리하듯 안으로 모읍니다. 동시에 어디로든 스며들어 형태를 바꿉니다.
성향으로는 지혜, 유연함, 지(智)와 연결됩니다. 수가 살아 있는 사람은 상황을 읽고 적응하는 감각이 빠릅니다.
과하면
넘칩니다. 생각이 많아 실행이 늦고,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 흩어집니다. 흐르기만 해서 한곳에 머물지 못합니다.
부족하면
마릅니다. 유연함이 줄어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안에서 길어 올릴 것이 없어집니다.
다른 오행과의 관계
금이 수를 낳고, 수는 목(木)을 낳습니다. 수는 화(火)를 극하고, 토(土)에게 극을 받습니다. 토가 있으면 물길이 잡혀 방향이 생기고, 토가 없으면 넘쳐 흩어집니다.